21일 오전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 입구에서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21일 출근 시간대 부산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경찰이 통제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부산 도로 5곳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장군 철마 갈치고개, 북구 화명동 대천천 입구~화명수목원 구간이 각각 통제 중이다.
또 금정구 청룡동 하마마을, 침례병원~하정마을, 산성마을 진입로 등의 차량 통행도 제한된 상태다.
경찰은 각 구간 진입로를 통제한 뒤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해당 지자체도 인력을 투입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조치에 나섰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부산에는 3.5mm의 비가 내렸다. 오후까지 5~2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기상청은 "비가 내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