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전남 고흥의 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고흥군 풍양면 한 공사장에서 60대 작업자 A씨가 철제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공장을 신축하는 철골 공사에 투입됐다가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철제 구조물이 넘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책임자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