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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선물 같았다" 키움 송성문·김혜성, 국립암센터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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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김혜성 국립암센터 방문. 키움 히어로즈키움 송성문, 김혜성 국립암센터 방문. 키움 히어로즈프로야구 키움 내야수 송성문과 김혜성이 15일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송성문, 김혜성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만나 친필 사인볼과 쿠션 담요를 선물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성인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송성문과 김혜성은 "좋은 기회로 뜻깊은 자리에 올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만남이 투병과 간병으로 많이 지쳤을 환자와 가족 분들이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병마와 싸우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국립암센터 엄현석 부속병원장은 "산타의 선물 같은 두 선수의 깜짝 방문으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동과 위로의 마음이 전해졌으리라 생각한다"면서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 방문해 준 두 선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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