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한경연 "올해 두차례 화물연대 파업에 경제손실 10.4조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2022-12-15 14:46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CGE모형으로 분석…"안전운임제 연장시 연 2.7조원 비용"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올해 두 차례 화물연대 파업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10조4천억원 상당의 직간접 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전운임제 일몰을 연장하면 연간 2조7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5일 '화물연대 파업과 안전 운임제 연장 및 확대의 경제적 비용'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연산일반균형(CGE) 모형으로 경제적 손실 규모를 추산했다. CGE모형은 정책 변화 등으로 생산·소비·투자·수출입 등 대내외 변수가 상호반응을 통해 어떤 효과를 발생시키는지 분석하는 방법이다.

한경연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산업별 피해규모(5조8천억원)에 간접적 경제손실을 추가하니 총 10조4천억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산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52%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울러 파업으로 투자와 수출, 고용이 각각 0.32%, 0.25%, 0.17%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운임제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한 경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운임 인상률이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매년 2조7천억원, 총 8조1천억원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고용과 수출은 연 0.04%와 0.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년간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누적 경제적 비용은 총 21조2천억원이라고 한경연은 추산했다. 안전운임제 도입 첫해인 2020년에는 운임이 12% 이상 올라 경제적 비용 규모가 GDP의 0.69%인 12조7천억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연은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과 함께 철강재·자동차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 매년 21조5천억~21조9천억원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은 "안전운임제를 통한 교통안전 제고 효과는 불분명한 데 반해 경제적 비용은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

0

1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전체 댓글 7

새로고침
  • NAVER외계인kr2024-02-29 02:36:27신고

    추천0비추천0

    결혼을 안 하는데 무슨 애??

  • NAVER나지석2024-02-29 02:06:43신고

    추천0비추천0

    1960년대 우리나라 출산율은 무려 5.5명입니다
    그런데
    박정희가 국가내란 일으키고 쿠데타 일으켜서 대통령 자리 차지 후 임기 말 때 2.5명까지 확 떨어졌습니다
    이 때부터 출산율이 미친듯이 곤두박쳤고 전두환 때 1.8명대까지 확 떨어졌습니다
    이후로 1.6명, 1.4명. 1.1명. 0.9명, 문재인 때 0.8명, 윤석열 때 0.6명대까지 떨어진거죠

  • NAVER방문객2024-02-28 19:23:15신고

    추천3비추천0

    2000년초 당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산율이 감소한다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처음으로 출산율 감소문제를 언급했음. 근데 정치인들은 권력다툼으로 서로 싸우기 바빴음.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