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신정훈)은 13일 성명을 통해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임명 철회와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성명에서 "김광동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증명이 끝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부인'하고 '북한 개입설'을 주장하는 등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편협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인사를 임명한 것은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인식수준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고 비난했다.
또 "이처럼 진실에 눈 감고 망언을 일삼는 자를 임명한 것은 숭고한 민주화 운동을 심각하게 모욕한 것이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이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윤석열 정부는 편협된 역사관과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의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역사의 진실 앞에 반성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