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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앞두고 폭등? 뉴욕증시 호재들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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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한주가 시작된 미국에선 이번주 경제관련 중요 발표들이 예정돼 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늦게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토대로 모레 새벽엔 중앙은행이 금리인상률을 결정한다. 일단 미국 금융시장은 오늘 기대 섞인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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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 넘게 비교적 큰 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1.58%, S&P500 1.43%, 나스닥 1.26% 각각 올랐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로부터 통화긴축이 오래 지속될 거란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경기침체의 공포가 엄습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우선 전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의 미국 방송사 인터뷰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CBS 인터뷰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이 없다면 내년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경제 성장이 상당히 둔화하고 있다. 하지만 노동시장이 건강하며, 거의 모든 구직자가 채용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성장이 둔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출신인 그의 발언은 인플레이션과 그 대응속에서 나올 수 있는 경기침체 가능성 모두 일축한 것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13일 아침에 발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도 이날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연간 상승률이 10월 7.7%에서 11월 7.3%로 둔화될 걸로 예측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6.3%에서 6.1%로 더 꺾일 걸로 예상됐다.

연준의 공격적 긴축의 약발이 먹히기 시작 시작했다는 기대를 낳을 만한 숫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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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14일 오후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다.

다섯 번째 내리 0.75%포인트 금리인상이냐, 아니면 0.5%포인트 인상으로 고삐를 늦출거냐를 놓고 그 동안 격론이 오갔지만, 이날 시장 분위기론 0.5%포인트가 다시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날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일부 바이어주들의 대형 M&A이슈가 매수세를 견인했을 뿐 상황이 바뀐 것은 없다는 경계감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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