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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오일 머니와 초대형 계약? 호날두 "사실 아냐" 이적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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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구단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호날두는 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 16강을 마치고 '마이스푸테볼'을 비롯한 포르투갈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추가 답변은 없었다. 호날두는 경기를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을 지나가다가 이적설이 사실이냐는 질문에만 짧게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달 초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가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영입하기 위해 계약 기간 2년 6개월, 연봉 1억7300만 파운드(약 2771억원)를 제안했다는 내용이다.

호날두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신세다. 월드컵을 앞두고 원소속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했다.

호날두는 작년 8월 맨유로 복귀했지만 구단과 관계는 좋지 않았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호날두의 단독 인터뷰에 맨유를 비난하는 내용이 가득 했고 이에 맨유는 호날두와 결별을 선언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호날두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와 알나사르 사이에 합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졌지만 호날두는 공식적으로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이날 스위스를 6-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는 후보로 교체 출전했고 대신 선발 출전한 21세 신예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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