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의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하는 서철모 서구청장. 서구 제공대전 서구는 서철모 구청장이 5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선 8기 첫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서구는 서철모 구청장의 시정연설에 앞서 내년 예산안으로 9341억 원을 편성해 서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시정연설에서 서철모 구청장은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으로 △혁신적인 행정도시 △성장하는 경제도시 △소외 없는 복지도시 △조화로운 균형도시 △공감하는 문화도시 △꿈을 꾸는 미래도시 등 6대 분야를 제시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나라 안팎의 급속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이다"라며 "조선 후기 과학과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실학정신의 마음가짐으로 최대 당면과제인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라고 말했다.
서구청이 밝힌 내년도 세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832억 원보다 509억 원 증가한 9341억 원으로 증가 규모는 5.76%이며 건전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 분야와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340억 원 △교육, 문화·체육 및 관광 분야 190억 원 △사회복지 분야 6093억 원 △환경 분야 354억 원 △보건 분야 281억 원 △농업 산업 에너지 분야 180억 원 △국토, 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분야 600억 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1303억 원 등이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이제는 현상 유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한 균형발전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민선 8기 구정은 구민과 소통하고 의회와 협력해 하여 다시 도약하는 힘찬 서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