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밝힌 성탄의 빛…성탄트리 점등예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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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 4일 서귀포 1호광장에서 열어
오공익 목사 "제주에도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 평화가 넘쳐나길"

서귀포일호광장에 세워진 성탄트리. 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서귀포일호광장에 세워진 성탄트리. 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병해)는 지난 4일 서귀포 1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가졌다.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는 설교를 통해 "크리스마스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사건이자 평화의 사건이며 위로의 사건"이라며 "이 땅에는 평화가, 힘든 자들에겐 위로가 넘치는 성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하는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 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설교를 전하는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 서귀포시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축사를 하는 오영훈 도지사. 조문완 목사 제공축사를 하는 오영훈 도지사. 조문완 목사 제공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도민 모두의 삶이 성탄의 빛처럼 빛나길 소망한다"며 "제주도의 정책에도 이 자리에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서귀포 시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주변을 서로 돌보면서 뜻 깊은 성탄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점등예배는 J-익투스 찬양단의 오프닝 공연과 서귀포시교회여성합창단의 찬양, 제주중문교회 헤븐리콰이어 찬양팀, 충일교회 청년부 공연에 이어, 아셀트리오의 연주, 해바라기 멤버였던 강성운씨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유튜브로도 생중계 됐다.
 
한편 서귀포 성탄트리 점등예배와 함께 지난달 27일 제주시 성탄트리 점등예배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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