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핼러윈 참사'와 관련 경찰 내부 감찰을 진행하는 경찰청 특별감찰팀(특감팀)이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에 대해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 의뢰를 했다.
2일 특감팀은 참사 당일 112신고 부실 대응과 입력 조작을 한 의혹으로 이태원파출소 팀장 2명에 대해 이날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특감팀은 "10월 29일 사고 발생 전 접수된 11건의 112신고 중 일부 신고가,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음에도 상담 안내한 것으로 112시스템에 입력된 사실과,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음에도 출동한 것처럼 112시스템에 입력된 사실 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수사 결과를 고려하여 조치할 예정이며, 이외의 더 상세한 내용에 관해서는 수사와 관련된 사안으로 알려드리지 못함을 양해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