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리포트]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 "선교 제약 심해…장기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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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션리포트, 오늘은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카타르로 가봅니다.

카타르는 사실상 이슬람 왕정 국가로서 선교활동의 제약이 심한데요, 그럼에도 카타르 내 이주 노동자 등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나라입니다.

비즈니스 선교 등 장기적 관점의 전략과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신분노출의 위험으로 가명을 사용한 김화평 선교사가 전해드립니다.



Q. 카타르는 어떤 나라?

카타르는 걸프 아라비아 반도의 작은 나라인데요. 면적은 경기도만한 크기고요. 아라비아의 흑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나라이기도 합니다. 대외적으로는 입헌 군주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전제 국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군주가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통치하고, 여기 알타니 가문이라고 불리는데 그 가문이 모든 정치 권력을 다 장악하고 있는 그런 나라입니다.

특이한 점은 인구 비율을 볼 때 전체 인구가 290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89%가 외국인 이주자, 그리고 노동자들이에요. 그러니까 현지 카타르 사람들은 한 30만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거죠.

종교는 이슬람교가 이 나라의 국가 종교이고, 내국인 전체 290만의 비율로 살펴볼 때는 한 70% 정도가 무슬림들이고, 그리고 30% 정도 안에는 기독교인들도 있고, 힌두교인들도 있고, 불교도인들도 있고, 이렇게 다양한 종교를 이곳에서 종교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국민들 아까 말씀드렸던 11%, 30만의 자국민들은 100% 무슬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

Q. 카타르의 선교 현황은?

카타르가 표면적으로 보면 굉장히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나라처럼 보여요. 그래서 이제 월드컵으로 방문한 관관객들이나 카타르를 방문해 보신 분들은 종교적으로 굉장히 개방되어 있는 사회, 나라라는 그런 인식을 갖기도 하지만 굉장히 큰 오해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종교적으로 보면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근본주의적인 교리들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나라죠.

이 나라가 이슬람 종교법 샤리아법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하는 포교 활동, 선교 활동들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고요. 이런 법을 위반할 시에는 구금되거나 이제 추방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할뿐만 아니라, 여하의 공개적인 선교 활동, 포교 활동들은 강력하게 금지가 되고 또 제재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비밀리에 활동을 하면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열심을 가지고,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또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그곳에서 또 무슬림들을 만나고 또 다양한 타국 사람들을 만나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일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AFP=연합뉴스] 연합뉴스[AFP=연합뉴스] 연합뉴스

Q. 카타르의 선교 방향은?

먼저는 저비용 고효율의 선교 지향의 사고와 인식을 좀 전환해야 된다고 보고 있어요. 이곳은 추수기에 있는 지역이라기보다는 아직까지는 파종기에 있는 나라라고 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속도보다는 방향에 집중하자.

예를 들어서 의료 선교라든가, 교육 선교라든가, 또 건설 분야, 가스, 그리고 석유 분야의 직원 등으로서 이 땅에 살아가면서 그 삶의 현장에서 일터에서 무슬림 친구들을 만나고 동료들을 만나서 그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그러면서 관계를 맺고, 그리고 때가 되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는 거죠.

이 땅에는 비즈니스 선교사들이 가장 적합한 선교 지역이 아닌가 그렇게 개인적으로는 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비즈니스 선교를 통해서 신분과 재정적인 부담 과제들을 해결할 수가 있는 것이죠.




Q. 한국교회의 역할은?

이곳에서는 260만 명의 외국 이주민들, 100여 개국에서 찾아온 이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우리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 국가들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곳에서 문만 열고 나아가면 바로 옆에 이웃으로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이 정말 우리들에게 열려진 정말 놀라운 축복이고 기회인데, 사역자가 너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거죠. 그래서 더욱 사역자를 파송해야 될 것 같고요.

아울러서 이제 월드컵 때문에 카타르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좀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선교적으로 볼 땐 변방 국가에 속해 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를 위해서 좀 한국 교회가 강력한 중보기도를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바람을 가지고 요청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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