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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화물연대 파업 대응에 총력…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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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로 돌입한 지난 달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길어지면서 주유소에 기름 수송 차량이 오지 않는 등 '기름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류영주 기자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로 돌입한 지난 달 29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이 길어지면서 주유소에 기름 수송 차량이 오지 않는 등 '기름 대란'이 본격화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강원 동해시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에 따른 운송 차질과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동해시 등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지난 달 24일부터 DB메탈과 쌍용C&E 동해공장, GS동해전력, 대한송유관공사 영동지사 등에서 방송차를 이용해 부정기적인 형식으로 집회가 발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이번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로 지난 달 28일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심규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동해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달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상황총괄반과 교통수송대책반를 비롯해 에너지수급안전대책반, 공동주택건설자재수급대책반, 유관기관 행정지원반, 기업 및 산업단지행정지원반, 재난홍보반 등 7개 관련 부서가 협업을 통해 신속·체계적으로 대응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상근무에 투입되는 실무반은 지역 주유소 유류 수급 상황 일일 점검 및 동향 파악, 파업 장기화 시 대체 운송 수단 확보 협의 및 지원, 유관기관 간 상황 파악 연락체계 유지, 재난상황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심규언 시장은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동해시 경제는 물론 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물류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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