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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결혼, 37세 되던 해에 가족도 포기"(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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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5-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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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신보 ''소리 위를 걷다''로 컴백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

 

역시 이은미(43)였다.

그 흔한 예능 프로그램에 한번 나오지 않고도 이은미는 신보 ''''소리 위를 걷다''''에 수록된 노래를 널리 알렸다. 단지 알린 것뿐만이 아니다. 수록곡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결혼하지 않길 잘했지''''는 각종 차트의 상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저를 음원형 가수라고 하더라고요. 그 얘길 듣고 기분이 좋다기 보다 ''''다른 가수들이 참 먹고살기 힘들겠구나'''' 싶었습니다. 가수가 노래로 인정을 받는 게 당연한 건데 오히려 그런 사람을 ''''음원형 가수''''라고 하시니 말입니다. 전 음반과 공연으로만 20년을 활동해 왔다는 자부심이 있어요. 후배들에게도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가는 어떻게 살아야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은미의 노래는 사랑과 이별을 얘기하지만 결코 흔하지 않다. 가슴에 전달되는 가사와 음색은 팬들의 귀가 아닌, 마음에 와 박힌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최진실도 생전에 그의 노래 ''''애인있어요''''를 참 좋아했다.

이번 노래 ''''결혼하지 않길 잘했지''''는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옛 인연과 다시 만나 우정을 나누는 관계를 그렸다. 작곡가 윤일상이 작곡하고 김영아가 가사를 썼다.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제목처럼 헤어지는 과정을 애절하고 슬프게 노래했다. 마찬가지로 윤일상이 작곡하고 작사까지 했다. 두 노래는 30대 여성들에게 공감을 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좀 살아보니까 20년 넘게 된 ''''남자인'''' 친구가 생기더라고요. 물론 다들 장가를 갔고요. 그 얘기를 하고 싶었죠. 저와 함께 나이를 먹어가는 팬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이면 좋겠다고 생각습니다. ''''결초보은''''이라고까지 말하기엔 너무 비장하지만 팬들은 제 노래 중에 ''''기억속으로''''와 ''''애인있어요'''' 같은, 이별을 노래한 슬픈 발라드를 가장 좋아 하시더라고요. 그런 음악을 가장 잘 만드는 사람들과 작업을 해서 제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게 제가 팬들에게 드릴 수 있는 선물이라 생각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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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인 친구들은 다 장가를 가는 마당에 정작 이은미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 왜냐고 물었더니 웃음만 웃는다. ''''서른일곱 살이 되던 해에 가족들도 모두 포기했다''''는 말과 함께. 그는 ''''취미 생활하며 노래하며 어느덧 이 나이가 됐다''''고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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