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에 무릎 꿇은 웨일스 영웅 베일, 생애 첫 월드컵 여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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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에 완전히 차단된 웨일스 개러스 베일(11번). 연합뉴스잉글랜드에 완전히 차단된 웨일스 개러스 베일(11번). 연합뉴스
웨일스의 축구 영웅 개러스 베일(33·LAFC)이 첫 월드컵 여정이 조별리그에서 끝났다.
   
웨일스는 29일 오후(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B조 3차전에서 0 대 3으로 졌다.
   
1무 2패에 그친 웨일스는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958년 이후 웨일스의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베일은 38년간 이어져 온 잉글랜드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승리한 것은 1984년이 마지막이다.
   
역대 상대 전적은 68승 21무 14패로 잉글랜드가 절대적으로 앞섰던 경기.

잉글랜드의 점유율 축구에 막힌 웨일스는 전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베일에게 패스가 가려고 하면 잉글랜드가 압박이나 반칙으로 차단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베일. 전반 베일은 4번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단 1번만 성공했다. 슈팅은 단 1번도 못했고 드리블조차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베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돼 벤치로 내려앉았다. 64년 만에 팀을 월드컵 무대에 올린 영웅의 씁쓸한 퇴장이었다.

베일의 교체 후 잉글랜드는 후반 3골을 몰아쳤다.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멀티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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