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스토킹 혐의' 더탐사 기자, 경찰에 휴대전화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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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황진환 기자한동훈 법무부 장관. 황진환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 한 혐의를 받는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았다.
 
2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스토킹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더탐사' 소속 기자 A씨가 이날 오후 경찰에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했다고 밝혔다.
 
해당 휴대전화는 당초 경찰의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7일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을 하려 했지만, A씨의 불응으로 집행하지 못했다.
 
앞서 한 장관 측은 지난 9월 28일 퇴근길에 누군가 자신을 자동차로 미행을 하고 자택을 맴도는 등 스토킹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경찰은 한 장관의 주거지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A씨 측은 "정당한 취재 활동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스토킹 혐의뿐 아니라, 더탐사 취재진 5명이 지난 27일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해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하며 한 장관의 집 앞에 찾아간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한 장관은 이들을 공동주거침입과 보복 범죄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한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해 자택 주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신변보호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스마트워치 지급 여부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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