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8회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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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공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제공 
천주교대구대교구 소속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이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태원 참사 등으로 희생된 이들과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위로와 평화를 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날 정기연주회는 평화를 구하는 10여곡의 성가와 함께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e, 1845-1924)'가 작곡한 '레퀴엠(Requiem)'을 테마로 선정했다.

'죽은 이들을 위한 미사곡'으로 잘 알려진 포레 레퀴엠은 전체적인 음악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죽은 이들의 자장가'라는 별칭도 붙어 있다.  

심판과 단죄보다는 용서, 희망, 평화, 사랑을 느끼게 하는 상냥한 위로의 감정을 담고 있는 곡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주회의 테마인 레퀴엠을 통해 희생된 이들과 이웃에게 위로와 평화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화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 진행된다.

포레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레퀴엠'은 파리 마들렌 성당의 성가대 지휘자로 있을 당시 완성됐된 곡으로 단선율의 순수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은 지난 2005년에 창단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7회의 정기연주회와 여러 차례 초청연주회 등을 열었다.

지휘에는 이정아, 피아노 임윤지, 오르겐 김홍주가 맡으며 특별출연에는 소프라노 최민영, 바리톤 오승용, 가톨릭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한다.

공연은 오는 28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계산주교좌대성당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성우용 대구가톨릭남성합창단 단장은 "힘든 이웃을 위한 위로와 평화의 연주회로 준비했다"며 "하느님의 은총으로 함께 위로를 받고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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