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요구에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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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정부를 향해 철저한 책임 규명을 요구한 가운데,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성명을 내고 유가족의 요청에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국 교회를 향해서는 청년들의 트라우마 치유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25째인 지난 22일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철저한 책임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희생자 이상은 아버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국가는 어디에 있었는지 국가는 무엇을 하였는지 이제는 국가가 답해야 합니다."

[녹취] 희생자 이지한 어머니
"초동 대처만 6시 34분부터 제대로 이뤄졌다면 158명의 희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리라 확신합니다."

유가족들은 또, 정부를 향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추모 시설 마련, 진상 규명 활동에 참사 피해자 참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3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23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도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유가족들의 울부짖음에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정병오 공동대표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유가족들의 음성에 응답해야 하고 공감해야 하는 것이구나. 특별히 정부가 유가족들이 (요청)하는 것에 대해 잘 들어줘야 하고 우리들도 함께 참여해야겠다."

기윤실은 이어 한국 교회를 향해서는 청년 세대의 트라우마와 상처 치유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정병오 공동대표 /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태원 참사로 인해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에 대해서 한국 교회가 상담과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 함께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기윤실은 청년상담센터 위드, 아신대학교 상담연구소 등 4개 단체와 상담센터를 운영하며 참사 트라우마를 겪은 청년들의 치유를 돕고 있습니다.

CBS 뉴스 한혜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최내호
영상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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