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홍준표 대구시장이 25일 광주시청에서 개최되는 대구·광주 민선 8기 달빛동맹 협약식에 참석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공항 관련 특별법 연내 제정 등에 발을 맞춘다.
양 도시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
또한,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유치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건설,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광주 영산강·황룡강 Y벨트 사업 등에 공동으로 국비 확보에 나선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초 광주에서 예정했던 행사를 잇따라 취소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특별강연을 계획했으나
전격 취소했다.
대구시는 앞서 홍 시장이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기로 한 계획도 취소했다.
이같은 행사 취소는 지난 6월 TV토론에서 홍 시장이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주장한 것을 두고 관련 단체가 반발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