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경영난 가중, 업무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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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등 10개 단체, 화물연대 파업 철회 입장문
"엄중한 경제상황, 집단운송거부 돌입 우려"

지난 24일 부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 제공지난 24일 부산신항 앞에서 화물연대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등 10개 단체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에 대해 우려를 밝히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5일 입장문에서 "중소기업계는 화물연대가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서 대화와 협력을 저버리고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중고에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인상까지 겹쳐 중소기업 피해는 극심하다"며 "화물연대의 일방적인 운송거부는 수출길마저 틀어막아 해외 거래처 주문이 끊기는 등 경영난을 가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제공중기중앙회 제공
전날 오전 10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는 전국 16곳에서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수도권 물류 거점인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조합원 약 1천 명이 모여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봉주 화물연대본부 위원장은 파업 출정식에서 "한 달 내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겨우 생활비를 가져가는 화물 노동자는 더는 죽음과 고통을 연료 삼아 화물차를 움직일 수 없다"며 "안전운임제만이 화물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라고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황진환 기자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황진환 기자
이에 대해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은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집단운송거부를 통해 이미 1조 6천억 원 규모의 물류 차질을 일으킨 바 있다"며 "불과 5개월 만에 또다시 국민경제에 극심한 손해를 끼치는 집단운송거부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집단운송거부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안전운임제는 원래 목적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불분명하다"며 "전 세계적 유례가 없고 인위적으로 물류비만 상승시키는 안전운임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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