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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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 계획 대비 유통량 초과"
"투자자에 잘못된 정보 제공"
위믹스 가격 급락…'시장 출렁'

경기 성남시의 위메이드 사옥. 연합뉴스경기 성남시의 위메이드 사옥. 연합뉴스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게임 개발 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고팍스와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국내 주요 5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24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주요 거래소들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업비트는 "12월 8일 오후 3시에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거래지원 종료 시,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 이전에 요청한 주문은 일괄 취소된다"고 밝혔다.
 
앞서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닥사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데다가,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도 이뤄지지 않은 점도 문제가 됐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5일 기준 유통량 계획서보다 7245만 위믹스가 더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날 업비트에서 2530원까지 올랐던 위믹스 가격은 1720원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급등락을 반복했다.
 
닥사는 이번 사태가 중대한 시장 기만행위라고 판단해 결국 상장폐지 조치를 내렸다. 닥사는 "회원사에 제출한 유통 계획 대비 초과된 유통량은 유의 종목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상당한 양의 과다 유통이고, 그 초과의 정도가 중대하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하여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업비트에서 2615원까지 올랐던 위믹스 가격은 닥사 상장폐지 결정 직후 689원까지 급락했다.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위믹스의 유통 공급량은 2억4400만개, 시가총액은 24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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