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조감도. (주)공감 제공전남 여수지역 관광 관련 시민단체들이 돌산 소미산 대관람차 사업 찬성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관광발전범시민운동본부와 여수돌산관광경제발전협의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시민단체가 자신들만의 선택적 주장으로 여수 관광 정책에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수시는 관광 발전에 필요한 돌산 대관람차 사업에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여수 시민공원인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민간 업자에게 빼앗겼다"며 "포마는 시민과 약속한 공익기부를 거부하고 있어 주민들이 단식농성까지 하면서 촉구하고 있을 때 시민단체연대회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돌산지역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논리와 주장에 의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전국적인 관광지구를 만들었던 것이 소상공인이고 개인 사업주들"이라며 "시민사회단체가 머리를 맞대고 로드맵을 제시했더라면 우후죽순 격으로 관광 시설이 난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또 "민원이 있다고 허가를 반려하거나 취소할 수 없을뿐더러 이는 손해배상으로 가고 있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민원은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하고 손해배상은 시민의 혈세로 채워야 하는 일방적인 주장은 앞으로 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관광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지원은 못 해줄망정 일방적인 주장에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