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청. 전영래 기자강원 강릉시가 민선8기 시정목표 중 하나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신규 국가산업단지 유치 경쟁에 본격 나선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23일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의 현장실사단이 구정면 금광리 일원(한국철도공사 강릉차량사업소)을 방문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이날 현장실사는 '강릉 허브거점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제안 발표와 질의응답, 현장점검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KTX강릉선과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이 위치한 구정면 일원에 복합물류 거점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달 국토부에 국가산단 지정 신청을 했다.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전국에서 19곳의 후보지가 신청을 했으며 강원도에서는 강릉시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국토부는 지난 달 26일 제안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번 현장실사를 마친 후 오는 12월 말에 국가산단 후보지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허브거점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는 정부 국정과제인 '강소도시·낙후지역 육성'과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과 부합하는 동시에 민선8기 시정목표인 '해양실크로드 경제도시' 건설과도 부합하는 만큼 국가산단을 반드시 유치해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지역 먹거리 창출과 국토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