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법원에 구속적부심 청구…23일 오후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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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최측근…뇌물 등 혐의 19일 구속

대장동 사업자들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대장동 사업자들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책조정실장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뇌물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절차다.

정씨에 대한 구속적부심은 오는 23일 오후 2시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양지정 전연숙 차은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정씨는 대장동 민간업자 등으로부터 뇌물 1억4천만원을 수수한 혐의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개발 이익 428억원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함께 받기로 한 혐의 등으로 지난 19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정씨를 구속된 다음날인 20일 곧바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정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점을 고려해 두 사람을 '정치적 공동체'라고 정씨의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했다.

검찰은 정 실장 혐의 중 뇌물 1억4천만원 중 5천만원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 선거운동에 쓰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았다는 8억4700만원은 이 대표의 불법 대선 경선자금으로 지목됐다. 핵심 측근인 두 사람의 주요 혐의가 모두 이 대표를 향해 있다.

다만 정씨 측은 검찰이 객관적인 물증 없이 진술 만으로 범죄 사실을 구성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혐의와 이 대표 등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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