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물 문제 해결, 행정절차 마무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 수질보전 사업 지원 등 검토
남은 인허가 절차 지난 17일 모두 마무리 2027년 준공 목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합뉴스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합뉴스
NOCUTBIZ

경기도 여주시와 SK하이닉스가 이견을 보였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업용수 문제가 해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국회에서 이창양 장관과 이충우 여주시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의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모두 120조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고 여주 남한강에서 하루 26만5000톤의 용수를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공업용수 시설 구축을 위한 인허가를 용인시에 요청했으나 여주시와 이견이 불거지면서 절차가 지연됐다.

여주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해 인근 산업단지들의 용수시설 설치로 주민 불편을 감내해왔고 상수원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제한됐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수도권 내 공장 신·증설 관련 규제 개선과 여주시 하수도 보급 확대 등 수질보전 사업 지원 등의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여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와 여주 쌀 소비 진작 지원, 반도체 인력 양성 추진 등의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남은 인허가 절차를 지난 17일 모두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오는 2027년에는 팹(fab 반도체 생산공장) 준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