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한 시민이 찍어 112에 신고한 멧돼지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해운대구 일대에 멧돼지가 출몰해 관계기관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오후 3시 35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한 초등학교 앞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멧돼지는 오후 3시 50분쯤 재송동 옥천사 인근을 거쳐 장산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목격된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과 소방당국,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등은 사라진 멧돼지를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재난문자를 통해 등산객 등은 안전에 유의하고, 멧돼지를 발견하면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몸을 피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