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충남 이전' 국회 토론회…반대 단체 반발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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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 육사 이전 관련해 국방장관에게 공개토론 제안

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가 파행을 빚었다. 독자 제공1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가 파행을 빚었다. 독자 제공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을 논의하려던 정책토론회가 반대 단체 측의 반발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충남도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는데, 이전 반대 단체 관계자 등이 토론회장에서 구호를 외치는 등 반발하면서 토론회는 결국 40분 만에 끝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세영 건양대 교수가 당초 예정된 '국방인재 육성 새로운 100년을 여는 길, 육사 이전이 답이다'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지만, 반대 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제대로 진행이 되지 못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육군사관학교 이전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이전 과정 속에서 논의는 있을 수 있지만, 이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서울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이자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또 "계룡에는 삼군본부가 있고, 논산에는 육군훈련소‧국방대가, 인근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 등 산학연 30여 개가 인접해 있어 사관생도들에게 최고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육사 논산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됐지만, 국방부가 관련 예산을 집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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