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직무유기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소방공무원 노조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고진영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노조 위원장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즉각 입건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한다"면서 "이 장관은 즉시 10.29 참사 책임을 인정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지휘관 한 명, 용산 소방서장 한 명이 그 지역을 전부 다 지휘할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해 활동한 현장대원이 조사를 받는다는 현실에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자괴감을 느끼고 분노하고 있다"며 정확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