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는 완주·전주 통합과 전주 종합경기장, 대한방직 개발 등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확정했다.
전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도시·경제·문화·복지의 4개 분야 아래 8대 핵심전략 89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공약으로는 주민 주도의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해 광역도시로 도약하는 '완주·전주 통합 추진'이 담겼다. 또한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 전주역세권 명품복합 환승센터 조성, 새만금~전주~김천 철도 구축, 황방산 터널 개통 등이 도시분야 공약으로 확정됐다.
전주형 일자리 5만개 창출, 전주의 미래를 이끌 탄소소재와 수소생태계, 드론산업이 중심이 된 3대 미래산업 육성은 경제 분야 공약으로, 왕의 궁원 프로젝트,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 전주천·삼천 일대 통합문화공간 조성은 문화 분야 공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장애인일자리 종합타운 조성과 거점형 대형놀이터 조성, 공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설치 등 보편복지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약이 추진될 예정이다.
공약사업의 총사업비는 8조8667억 원 규모로, 재원별로는 △국비 5조112억 원 △도비 3418억 원 △시비 2조3349억 원 △민간투자 등 기타 1조1788억 원이다.
이중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민선8기 시장 임기 내 소요되는 예산은 2조 9397억 원으로 추산된다.
전주시는 시비 외 예산 확보를 위해 정치권과의 공조하고, 전북도와의 협력 강화 및 공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행정절차 이행, 관련 법규 정비 등을 조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민 공약평가단 회의 시 평가단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추후 공약사업안에 반영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시민들께 약속드렸던 민선8기 공약이 확정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민선8기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주의 큰 꿈을 꾸고 실행에 옮겨 전주시의 대변혁을 이끌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