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주시 인구정책 아동참여 대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정책 수립에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경주시는 지난 5일 화랑마을 화백관에서 '2022 경주시 인구정책 아동참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지역이 당면한 인구문제 대해 아이들이 생각하는 인구정책 의견을 서로 발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고 조별 결과도 발표했다.
특히 아이들은 놀이터 쓰레기통 설치와 놀이선생님 배치, 고등학교 평준화, 등하교 버스 배차 늘이기 등 다양한 의견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달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경주시 저출생 어떻게 풀어갈까'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인구교육, 인구문제 관련 퀴즈대회도 펼쳐졌다.
시는 아이들이 발표한 인구정책을 검토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인구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남심숙 미래사업추진단장은 "경주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경주에서 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