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와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4일 군산시청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군산시와 더불어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4일 군산시청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당 운영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군산시는 2023년 국가예산 반영 상황과 국회단계 국비 확보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과소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지역 예산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군산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으로는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조성 △군산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등 8개 사업에 436억 원 규모다.
이어서 군산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당정 간 논의도 이어졌다.
2023년 최초로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 안착과 군산시 추진 전략을 비롯해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 조성', '군소음 피해방지 및 주민지원 방안' 등 16가지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다양한 시정 현안들이 산적해 있지만 어려운 난제들이 하나씩 해결되어갈 때마다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며 "시민을 위해 당·정이 하나로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새정부 들어 건전재정을 이유로 많은 사업예산들이 삭감되어 더불어민주당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오늘 당정협의회에서 나온 고견을 모아 군산발전에 필요한 핵심예산들을 이번 국회 심의에서 대폭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일 군산시의장은 "군산시민을 위해 당·정이 힘을 모아 시정 현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의회도 견제와 대안 제시를 통해 군산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