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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다음 달 5일까지 모든 행사 취소·축소·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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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모든 행사 안전 매뉴얼 재점검 및 안전관리 강화" 지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회의 참석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소본부장회의 참석자들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애도기간 동안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연기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31일 오전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계획한 모든 행사를 취소·축소·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제11회 성동시장 한마음축제를 비롯해 다음달 5일까지 예정했던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축소·연기했다. 
   
특히 다음달 5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행사 주최 측에 일정 조정을 권고할 예정이다. 
   
이어 혹시나 있을지 모를 경주시민 피해자 파악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는 다음 달 5일 24시까지 경주시청을 포함한 23개 읍면동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들도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부착할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자연재난이 아닌 사회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망자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열리는 모든 행사와 관련해 행사안전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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