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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KS도 치어리더 미운영 등 추모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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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는 146명, 부상자는 150명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이해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브리핑을 통해 사망자는 146명, 부상자는 150명이라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에서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에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KBO는 지난 29일(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안타깝게도 발생한 대규모 인명 사고의 희생자 분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및 많은 상처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며 한국시리즈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단 11월 1일(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은 경기 시작 전 모든 선수들이 관중과 묵념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또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동안 선수단 및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해 희생자 분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1~4차전은 시구가 없고 사전 행사도 최소화한다.

응원단 역시 응원단장이 관중의 안전한 관람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어리더는 운영되지 않으며, 엠프 및 축포도 사용되지 않는다.

KBO는 또 31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및 구단 안전 관리 책임자와 함께 회의를 진행한다. 관중이 안전하게 관람하고, 경기장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어 KBO는 "경기장 안전 요원을 증원해 경기장에서 퇴장 시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며 파울 타구 등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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