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왓챠홀에서 첫 싱글 앨범 '댄스 온' 쇼케이스를 연 걸그룹 앨리스.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엘리스'(ELRIS)에서 '앨리스'(ALICE)로 팀명 변경, 소속사 변경, 혜성과 벨라가 각각 연제와 도아로 활동명 변경… 최근 1년 동안 앨리스는 많은 '새로움' 앞에 서야 했다. 5개월 만에 신곡을 내는 앨리스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싱글 앨범으로 팬들과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27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왓챠홀에서 앨리스(채정·소희·연제·가린·이제이·유경·도아)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댄스 온'(DANCE ON) 쇼케이스가 MC훈의 진행으로 열렸다. 앨리스는 이례적으로 두 가지 의상을 입고 포토타임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댄스 온'은 신나는 하우스 리듬을 기반으로 팝적인 하이탑 멜로디를 붙인 뉴트로 하우스디스코 장르다. 대중의 잠재워져 있던 흥을 깨울 만한 신나는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도아는 "음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팝적인 요소를 더 살리기 위해서 보컬 녹음을 뺀 모든 작업을 스웨덴과 영국에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노래를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부탁에 소희는 "찢었다"라고, 채정은 "MZ 그 잡채"라고 답했다.
이제이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지 않았나. 계절도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서 몸이 움츠러드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우울한 요즘에 모든 환경을 깨뜨리고 우리 앨리스와 함께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봤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앨리스가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안무는 부드럽고 세련된 동작, 경쾌하면서 파워풀한 움직임, 트렌드에 맞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들으로 이루어져 있다.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스 크루 라치카가 안무를 제작했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채정은 "1위 꼭 해보고 싶은데 안 되더라도 100위 안에 차트인해 보는 게 소원이다. 카페나 음식점이나 어디서나 저희 노래가 들렸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소희는 "2년 6개월이라는 공백이 있었는데 쉬지 않고 꾸준히 보여드릴 거고 자주 비칠 테니까 많이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부탁했다.
타이틀곡 '댄스 온'과 상큼한 보컬이 인상적인 팝 댄스곡 '래비시 라이트'(LAVISH LIGHT)까지 총 2곡이 든 앨리스의 첫 싱글 앨범 '댄스 온'은 오늘(27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