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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홈 14연패 탈출…'두경민 27득점' DB는 SK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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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KBL서울 삼성. KBL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마침내 홈 경기 1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해 1월 한국가스공사전 승리 이후 시작된 홈 14연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시즌 전적 2승2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2패 모두 아까운 패배였다. 각각 2점 차, 1점 차 경기였다. 큰 점수차로 앞서다가 역전을 허용하거나 승부처 힘 싸움에서 밀려 내준 승부였다.

이날 경기는 달랐다.

삼성은 전반까지 14점 차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한국가스공사에 2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마커스 데릭슨을 필두로 고비 떄마다 득점을 성공해 한국가스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데릭슨은 팀내 최다 25득점을 기록했다. 이호현은 11득점 2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동엽은 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원주 DB는 3점슛 7개를 포함해 27득점을 몰아넣은 두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SK를 92-83으로 눌렀다.

전주 KCC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개막 5연승을 저지하며 99-93으로 승리했다. 연장 혈투가 펼쳐진 가운데 3점슛 7개로 23득점을 터뜨린 이근휘의 활약이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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