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최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공간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진주시는 지난 민선 7기 이후 2020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3위로 장관상, 2021년에는 전국 중소도시 종합 1위로 국무총리상, 올해에는 전국 대도시·중소도시 통합해 종합 1위를 달성하며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시대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개 부문(도시사회·도시경제·도시환경·지원체계) 11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진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 및 월아산, 진양호, 금호지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권 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정원 추진을 위한 노력 △폐철도 터널갤러리 조성, 관문지역 경관조명시설 개선, 노후된 뒤벼리와 진양교 조명 교체 등 우수한 야간경관 정책사업 추진 △비거 구현,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건립, 동남부권 도서관 건립, 지수면 관광테마마을 조성 등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가산일반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유치,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항공 중심의 산업 육성 △진주시 전역의 자전거 순환도로 조성과 우수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통령상 수상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목표를 위해 시민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도시정책을 유도함으로써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3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은 국토부 공모사업, 재정지원사업 등의 선정과정에서 중요한 평가요소로 활용돼 유리한 고지 선점의 명분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시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