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과 청주시, 경기도 화성시와 안성시가 17일 진천군 이월면 치유의숲에서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4개 시군 행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행정협의체는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철도가 지날 충북과 경기지역 4개 시군이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 담당팀장과 실무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해 추진중인 사전타당성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또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대상에 이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선의 경제성 및 정책성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들 4개 시군은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로 진행중인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산업단지를 포함한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노선 조기 착공의 논리 개발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를 함께 이끌어낼 방침이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충북 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78.8㎞의 노선으로,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장은 "협의체 소속 지자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조기착공 목표를 달성하고, 수도권내륙선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