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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실적 부진…반도체 수요감소·달러 강세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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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수요 부진 등이 수출 강자 충남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무역수지는 반도체 등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 감소와 달러 가치 상승 등으로 전년도 동월보다 26% 감소했다.

17일 천안세관이 발표한 '2022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 등 7개 지역의 수출 규모는 79억 4100만 달러, 수입 42억 1300만 달러로 37억 2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전년도 9월에 비해 수출(86억 1700만 달러)은 7.8% 감소했으며, 수입(35억 5600만 달러)은 18% 증가해 무역수지가 26% 감소했다.

수출실적 감소 원인은 반도체의 수요 부진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장기화 되고, 제품가격 하락이 주된 이유다. 여기에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광물성 원료 제품가격이 높게 유지되는 현상으로 무역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 천안세관의 설명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전기·전자 제품인 반도체(31억 900만 달러)와 무선통신기기(10억 9500만 달러), 컴퓨터 부분품(3억 3500만 달러)이 전년도에 비해 각각 18.5%와 20.7%. 24.8% 줄었다.

반면 수입은 달러 강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자기화에 따른 유가 및 원료가격 상승효과가 지속되면서 전체 수입의 74%를 차지하는 광물성 원료가 지난해 9월 24억 6500만 달러에서 올해 30억 760만 달러로 24.5% 급증했다.

주요 국가·권역별 수출실적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중국이 지난해 9월 20억 6400만 달러에서 올해 18억 6200만 달러로 9.8% 감소했고, 베트남도 22억 400만 달러에서 17억 9500만 달러로 18.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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