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진은 15일 저녁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Yet To Come) 무대에서 솔로 활동을 깜짝 언급했다.
진은 "제가 예상하진 않았지만 제이홉 다음으로 두 번째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앨범이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싱글이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닿게 되어 곡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여러 가지도 찍고 앞으로도 찍을 것들이 남아 있으니까 여러분 재미있게들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9주년쯤이었던 올해 6월 단체 활동에 잠시 쉼표를 찍고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솔로 앨범 발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방탄소년단 챕터2'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이들의 개별 활동은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첫 주자는 제이홉"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데뷔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매해 '모어'(MORE)와 '방화'(Arson)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삼았다. 지난 7월 31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의 메인 스테이지 헤드라이너로 나서 축제 마지막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정식으로 솔로 활동을 하는 건 진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