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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원인은 데이터센터 '화재'…네이버 서비스도 일부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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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3분 분당 SK 판교캠퍼스 지하 3층서 화재
건물 내부에 있던 22명 대피…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카카오 "복구 위해 최선 다해 노력 중…대단히 죄송"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 접속, 구매 등도 오류

연합뉴스연합뉴스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의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톡 등 카카오 관련 다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 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규모로 SK 계열사를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 시설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인해 건물 내부에 있던 22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사람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 화재로 인해 카카오톡 등 각종 자사 및 계열사 서비스들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후 4시 10분 무렵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 경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큰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톡은 모바일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PC 로그인도 불가능한 상태다. 카카오의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도 로그인이 안 되고 커뮤니티 서비스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 뉴스도 제목만 보일 뿐 내용을 볼 수 없는 상태다.

이밖에 계열사인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 T맵 등도 원활히 접속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송금 서비스와 카카오게임즈의 일부 게임에서도 접속 오류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도 원활히 작동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서비스 '쇼핑라이브'에서 스마트스토어 상세 페이지 접속이나 구매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후 4시부터 오류가 발생해 복구를 진행 중"이라며 "오류에 따른 보상 방안과 이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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