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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4.29 재보선 참패 이후 마련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의 조찬 회동은 밝은 분위기로 시작됐다.
박 대표는 이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면목없습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이 대통령은 ''''얼굴이 좋네요''''라며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박 대표도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면서 ''''운동을 많이 해서 (그렇다)''''라며 웃음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이어 추경과 경제법안 등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서민들 일자리 만들기에 이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자 박 대표도 ''''경제에 봄소식도 많이 오고..''''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 대통령은 또 ''''국회도 협조를 했으니 선제적인 조치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온 세계가 한국이 가장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말고 조심스럽고 신중하고 일관되게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보선 이후 일고 있는 당 쇄신론에 대한 대목에선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번 선거는 우리 여당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4.29 재보선 결과를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당시 쇄신과 단합을 해야 한다''''면서도 ''''대표 중심으로 잘 해 가야 한다''''라며 박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