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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3회 총회 개회"미래와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붙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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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3회 정기총회가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회예배 모습.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3회 정기총회가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복음교회에서 열렸다. 사진은 개회예배 모습.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3회 정기총회가 '미래와 희망의 하나님'을 주제로 전북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관상복음교회(백권기 목사)에서 열렸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총회장 장미선 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교단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35년 '한국인 자신의 교회'를 선언하며 생명적 신앙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올해로 창립 87주년을 맞았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 일제강점기 민족 구원과 민족사의 회복을 위해 조선복음교회 선언으로 태동했다는 점 △ 자생교단으로서 기성 교회들의 부패와 외세 의존적인 자세에 대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온 점 △ 1970-80년대 군부 독재에 맞서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에 앞장서왔다는 점 등이 교단 정체성을 이루고 있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제63회 총회에는 목사 대의원 86명, 장로 대의원 54명 등 모두 161명이 총대로 파송됐다. 
 
개회예배 설교를 전하는 장미선 총회장.개회예배 설교를 전하는 장미선 총회장.
장미선 총회장은 제63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고난을 지나면서 힘들고 어려웠다"며,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리에게 희망과 미래를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하나님 앞에 다시 믿음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대한기독교서회 서진한 사장 등 교계 인사들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를 축하했다.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영상 축사에서 "기독교대한복음교회가 비상결사체와도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삼위일체적이며 성만찬적인 '사회적 연대'를 실천함으로 진리 안에서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이끌며 정의와 평화를 입 맞추게 하는 생명공동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를 겸해 열린 목사 안수식에서는 군산YMCA 유희영 사무총장이 신학교 졸업 10년 만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개회예배 후 회무처리 시간에는 임원선거와 헌의안 처리, 각 부 사업보고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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