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황선홍호가 대학선수들을 테스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올림픽 대표팀의 10월 훈련 명단(26명)을 발표했다. 26명 중 24명이 대학선수로, 15일부터 나흘 동안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소집 훈련은 지난 9월17일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출전했던 대학선수들 위주로 진행된다. 당시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3대2로 격파했다. K리그 일정 등으로 소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생들을 테스트하는 셈이다.
황선홍 감독은 "K리거와 해외 클럽 선수들은 소집이 힘든 시기여서, 이번에는 대학선수들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지난달 열렸던 한일 대학정기전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고, 올해 대학 경기에서 눈여겨보았던 몇몇 선수를 추가로 뽑았다"면서 "대학 축구에도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기존 멤버들과 경쟁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대표팀 10월 소집훈련 명단(26명)
▲골키퍼(4명) = 조성빈(당진시민), 김유성(인천 유나이티드), 최형찬(선문대), 김태준(청주대)
▲수비수(10명) = 정찬혁(칼빈대), 유예찬(전주대), 이상혁(단국대), 서명관(아주대), 임형진(동국대), 김신후(상지대), 이재원(울산대), 최현민(건국대), 정용희(용인대), 장시영(연세대)
▲미드필더(5명) = 이재욱(용인대), 최강민(대구예술대), 박태용(광운대), 오영빈(경희대), 엄지훈(동국대)
▲공격수(7명) = 이지호(고려대), 이현규(울산대), 최성범(성균관대), 윤재운(아주대), 이종언(명지대), 최치웅(숭실대), 김지한(아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