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화장실 버려진 쇼핑백, 영아 시신 있었다…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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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부검 결과 바탕으로 수사 진행할 예정…피의자 1차례 조사

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의 한 백화점 지하 화장실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0.7 CBS노컷뉴스=부산진구 상가 지하 화장실에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A(22·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6일 부산진구의 한 백화점 지하 1층 화장실에 영아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쯤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시신이 담긴 쇼핑백에서 지문과 화장실 인근 CCTV 내용을 확보한 경찰은 추적 끝에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A씨를 붙잡았다.

현재 A씨는 경찰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와 적용 법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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