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배현진 "문 대통령의 '서울-평양 올림픽' 계획…북한도 무시했다"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열린 5일 문체위 국감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울-평양 올림픽' 추진 과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국감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개최 유치 기본계획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서울시가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안하면서 북한 인프라 구축에만 20조원이 넘는 예산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해당 제안서는 작년 4월1일 IOC에 제출됐으나, 7월 IOC 총회에서 브리즈번이 2032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무산됐다.
 
배 의원은 "올림픽을 계기로 제재를 회피하면서 기술 이전이나 건축, 통신망 설치, 에너지 지원 등 '꼼수 대북 지원'을 하려 한 것은 아닌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올림픽 유치 후 북한이 '돈이 없다'고 하면 이를 고스란히 우리가 감당해야 했을 것"이라며 "소모적인 일에 국력을 낭비한 것은 아닌지 당시 추진 경위와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0

0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