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5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친환경 청정 사업 공모에 선정돼 괴산에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한강수계관리기금 36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을 들여 괴산군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 1440㎡ 규모의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미생물 배양실과 저장실, 수질분석실과 환경교육장 등을 갖춘 이 시설이 완공되면 충북도 산하 내수면산업연구소의 미생물 생산 규모가 기존 10만ℓ에서 도내 전 양식장에 미생물을 공급할 수 있는 50만ℓ까지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 미생물을 양식장에 사용하면 배출수의 수질 개선과 함께 양식 어류의 폐사율도 감소된다.
도는 이 시설을 활용해 현재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수산물안전성검사와 병성감정검사, 유해생물 구제 사업도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의 미생물을 활용한 양식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양식을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