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대비앤지스틸 2주만에 또 사망 중대재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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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6일에도 사망 중대재해 발생

지난 9월 16일 현대비앤지스틸 사내에서 크레인 점검 작업 중 협착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어 고용노동부 등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사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지난 9월 16일 현대비앤지스틸 사내에서 크레인 점검 작업 중 협착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어 고용노동부 등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사진. 민주노총 경남본부 제공 
경남 창원에 있는 현대비앤지스틸 내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 사업장에서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한 지 2주 만이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비앤지스틸 내에서 60대 하청노동자 A씨가 코일 포장 작업을 하다 숨졌다.

A씨는 받침대를 이탈해 구른 10톤 가량의 스테인레스 코일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회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달 16일 크레인 점검 작업 중 협착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50대 노동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기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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