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고교생 중앙선 침범해 차량 들이받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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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한 친구, 맞은편 40대 운전자 경상


개천절 연휴 첫날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가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숨졌다.  

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2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산정동의 한 교차로 인근에서 고등학생 A군이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군과 함께 동승한 친구 B군, 맞은편 승용차 운전자 40대 C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군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친구 D군의 어머니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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