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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충장축제…'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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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축제와 차별화해 '글로벌 거리축제' 선보일 예정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 첫 개최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 동구청 제공추억의 충장축제.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청이 '추억의 충장축제'를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꿔 개최한다.

29일 동구청에 따르면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나의 추억은 한 편의 영화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꾀해 시민과 외지인,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거리축제'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대면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어 광주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연계한 '광주축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는다. 글로벌 뮤지션 '제1회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를 중심으로 제8회 김정호 뮤직페스티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광주아트페어 등을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야심차게 기획한 '버스커즈 월드컵 IN 광주'는 올해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46개국 539팀이 예선에 참가한 가운데 25개국 120팀이 본선에 진출해 10월 17일 5·18민주광장 결선 무대에서 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주인공이 결정된다.

추억의 테마거리는 연중 상설 테마의 거리로 전환할 계획이다. 군산 기차마을, 경주 추억의 달동네,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등 추억을 매개로 하는 전국 관광명소처럼 다양한 연령층의 광주 시민과 외지인은 물론 광주 동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독특하고 이색적인 추억의 테마거리를 상설 운영한다.

학생, 지역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그룹 '충장로 친구들'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이들은 공연 스케줄, 무대 관리, 출연자 및 관객 안내, 해외 게스트 수행, 축제 홍보까지 충장 월드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더불어 동구 13개 동 주민, 타 자치구 주민, 동아리, 단체 등이 참여해 참가 규모도 5천여 명으로 확대한 충장월드퍼레이드를 비롯해 충장로 게임, 트리뷰트 마이클잭슨, 추억의 영화음악 실황공연 등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글로벌 축제로 새롭게 도약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은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우울했던 기분을 충장 월드페스티벌에서 훌훌 날려버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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