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양창수)는 30일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시·도 교육감 및 광역의회 의원 등 지난 6.1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814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억 2400여만 원의 재산내역을 공개했다. 이는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재산공개 때 11억 5600만 원에 비해 금융 채무 3억여 원 등으로 5억 3천여만 원이 줄었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프로 축구단과 한겨레 신문 주식 각각 200주씩도 신고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13억 4천여만 원, 김이강 서구청장은 3억 6천여만 원의 재산을 각각 공개했다.
6.1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된 광주 공직자 중에서는 심창욱 광주광역시의원이 6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 재력가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이명노 시의원은 1100여만 원의 재산을 공개해 가장 재산이 적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 후 3개월 이내(필요 3개월 연장 가능)에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심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구 등의 조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