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민호. 호 엔터테인먼트 제공인기 트롯 가수 장민호의 팬클럽인 '민호특공대'가 강원 고성군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성군은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고성지역 출신 학생들의 장학 사업을 위해 고성향토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민호특공대는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고성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고성소방서를 방문해 장민호가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2천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후원했다. 이어 9월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3500만 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을 지역 저소득층 625가구에 전달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장민호의 '7번국도' 노래비 조감도. 고성군 제공특히 최근에는 고성군의 최북단 화진포해양박물관 주변에 장민호의 '7번국도' 노래비(포토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지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정 고성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많은 팬클럽 회원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7번국도' 노래비는 다음 달 20일 열리는 제22회 고성통일 명태축제 개막일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팬클럽 관계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이 고성의 인재육성을 위해 뜻깊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팬클럽의 작은 정성이 선한 영향력을 불러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